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 with NAVER’의 사전 테스트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사전 테스트에서 ‘크로노블레이드’는 재방문율 82%, 일일사용자(DAU) 18만명 등 핵심 이용자 지표가 현재 모바일 게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레이븐’의 테스트 때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일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총 23만명이 사전 테스트에 참여했다. 구글 플레이에도 19일 기준 신규 인기 무료 게임 8위, 인기 무료 게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켓 리뷰는 2만6000여명이 4.7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줬다. 테스트 종료 후 진행된 설문에서 약 6만 명의 이용자 중 85%는 정식 출시되면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넷마블 강지훈 본부장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넘어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전 테스트에서 준 의견을 바탕으로 한층 완성도가 높은 크로노블레이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디아블로의 기획총괄 스티그 헤드런드(Stieg Hedlund)와 GTA의 창시자 데이브 존스(Dave Jones)가 공동 개발한 최초의 모바일 게임 타이틀이다. ‘레이븐’에 이후 넷마블이 네이버와 마케팅을 협력하는 2번째 작품으로 게임업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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