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로 유명한 컬럼비아스포츠웨어컴퍼니(Columbia Sportswear Company)가 18일 심한보 전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사장(54)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심 신임대표는 충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 보오그워너 오토모티브를 거쳐 아디다스코리아에서 CFO(최고재무관리자)를 지냈다. 이후 2005년부터 10년간 테일러메이드코리아에 몸담으며 글로벌 부사장 및 한국 지사장을 지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컴퍼니는 “심 신임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소비재 브랜드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재무 분야 전문가”라면서 “특히 10년간 테일러메이드에서 의류, 신발 및 용품 등 4개 브랜드를 책임지며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심 신임대표는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가 현재 한국에서 전개 중인 브랜드들의 영업, 유통, 마케팅 전략 수립에 관여하고 경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그는 “컬럼비아의 브랜드 가치가 역동적인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더욱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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