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서울 머니쇼 ◆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연금 수령액이 더 많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김종우 국민연금관리공단 복지사업부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국내 최고 재테크박람회인 ‘2015 서울머니쇼’ 첫날 100세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 100% 활용법’이란 주제로 특강에 나서 이같이 소개했다.
김 부장은 국민연금에 부부가 함께 가입할 경우 연금 수령액이 혼자 가입할 때 보다 더 많다며 부부 함께 가입을 촉구했다.
김 부장은 예를 들며, 매달 20만원씩 한 사람이 국민연금을 불입할 경우 연금 수령액은 23만5000원이지만 부부가 함께 각각 매월 10만원씩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연금 수령액이 부부 각각 17만3000원, 부부 합산 총 34만6000원으로 한 사람이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부부가 같이 가입해야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불입금이라도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더 많은 연금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요점이다.
국민연금 리모델링도 연금활용 팁으로 소개했다. 그는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늘리고 그동안 못낸 불입금을 분납 등의 방식으로 납입하면 노후에 더 많은 연금을 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청중 중 몇몇이 국민연금 재원 고갈 가능성을 지적하는 돌발 질문에, 김 부장은 “국민연금은 국가가 존속하는 한 반드시 받을 수 있다”며 연금 고갈 논란을 일축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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