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SI’ ‘MSI 1일차’ ‘SK텔레콤 T1 SKT 승리’
‘2015 MSI’에 출전한 SK텔레콤 T1이 1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3승 무패를 기록했다.
SK텔레콤 T1은 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MSI에 출전해 팀솔로미드(이하 TSM)를 완파했다.
파랑 진영의 SKT는 사이온-마오카이-룰루를 금지했고 빨간 진영의 TSM은 럼블-르블랑-세주아니를 금지했다.
SKT는 (우곳)-(렉사이, 나르)-(카시오페아, 알리스타)를, TSM은 (헤카림, 그라가스)-(쓰레쉬, 칼리스타)-(직스)를 선택했다.
‘뱅기’ 배성웅(렉사이)은 경기 시작 3분께 탑 갱킹을 통해 가볍게 ‘다이러스’ 마르커스 힐(헤카림)을 잡았다.
‘다이러스’가 소환사 주문으로 순간이동과 점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뱅기’는 탑을 노려 손쉽게 헤카림을 잡아냈다.
SKT에게는 쓰레쉬의 어둠의 통로도 아무 소용 없었다.
드래곤 부근에서 ‘산토린’ 루카스 라르센(그라가스)이 위기에 처하자 ‘러스트보이’ 함장식(쓰레쉬)은 어둠의 통로로 살리려 했다.
이를 눈치챈 ‘울프’ 이재완(쓰레쉬)는 어둠의 통로를 사용한 시점에 박치기를 가해 그라가스의 이동을 막으며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위기에 몰린 TSM은 정글까지 합세해 바텀을 노렸으나 ‘울프’ 이재완(알리스타)이 적절한 타이밍에 ‘뱅’ 배준식(우르곳)을 구해냈고 빠르게 합류한 ‘뱅기’ 배성웅(렉사이)가 TSM의 바텀 듀오를 제압했다.
이후 경기 내내 SKT는 TSM을 상대로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전투가 진행될 때마다 축적되는 킬 스코어는 전부 SKT의 차지였다.
결국 SKT는 경기 시작 30분께 TSM의 본진에서 ‘비역슨’ 소렌 비여그(직스)를 제압하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MSI는 SK텔레콤T1(한국), 에드워드게이밍(중국), 팀솔로미드(북미), 프나틱(유럽), AHQe스포츠클럽(동남아), 베식타스(와일드카드) 등 총 6 지역의 우승팀이 참가해 롤 최강팀 자리를 두고 겨룬다.
이번 MSI에는 총 20만달러 규모의 대회로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MSI SK텔레콤 T1 승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MSI SK텔레콤 T1 승리, 역시 한국 롤도 잘한다” “MSI SK텔레콤 T1 승리, 무패행진 이어나가자” “MSI SK텔리콤 T1 승리, SKT 진짜 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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