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통전문기업인 (주)테바글로벌은 최근 중국 화인문화그룹(華人文化集团, 총재 지푸탕 季福堂)으로부터 20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합자법인 설립을 마쳤다고 7일 밝혔습니다.
중국 국영기업 성격의 화인문화그룹으로부터 합자투자 유치에 성공한 테바글로벌은 최근 3년간 평균신장률 15%에 달하는 중국 유아·아동용품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동 의류, 용품 등을 판매하는 중국 유아동 카테고리킬러 플랫폼 '맘스베베닷컴(www.momsbebe.com)'을 중국 어린이날인 6월 1일에 맞춰 한국 120여개 기업 200여개 브랜드와 독일, 호주 등 세계 10개국의 수입 유·아동 상품을 직접수입 및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웹과 모바일,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중국 3대 유아동 용품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베베슝과도 상품공급에 대한 계약을 마치고 오프라인 공급채널을 확보했습니다.
테바글로벌 박영만 대표는 "중국유통구조상 개별 브랜드로 중국진출은 경쟁력이 없다. 개별 브랜드들이 하나의 플랫폼에 모여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카테고리킬러 사업모델을 오랜 시간에 걸쳐 연구하고 준비해 왔다"면서 "중국 역직구와 같은 온라인 판로만 가지고는 거대한 중국 시장 공략이 어렵다. 오프라인의 체인매장 판로를 동시에 개척함으로써 중국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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