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에 참가해 첨단 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서 열리는 화학 관련 전시회 중 최대 규모 행사다. LG화학은 ‘LG화학이 만드는 좋은세상’이라는 주제로 기초소재, 정보전자소재, 전지 등 3개 사업본부의 주요 전략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장 내에는 다이나믹, 그린, 펀, 해피 존 등 4개 전시 공간을 구성했으며 고흡습성 수지(SAP), 타이어용 친환경 고무(SSBR), 탄소나노튜브(CNT), 자동차용 소재, 모바일/자동차 전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패널 등을 출품했다.
다이나믹 존에는 LG화학의 전지팩을 장착한 최신 전기차 목업 제품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적용한 자동차 경량화 소재 등이 전시됐다. 그린 존에는 친환경을 주제로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ESS), 해수담수화 수처리막과 같은 제품을 출품했으며 펀 존에는 각종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소형 전지를 배열했다. 해피 존에는 일상 생활에 녹아들어 있는 화학 제품을 주제로 기저귀에 적용되는 SAP, 유아용 장난감 소재인 합성수지(ABS)와 폴리염화비닐(PVC), OLED 조명 등이 전시됐다.
이밖에 LG화학에서 생산한 플라스틱 레진을 이용해 ‘화학이 없다면’이라는 주제로 모래판 예술 영상을 상영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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