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일 정부가 가입을 결정한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해 “한국 경제의 활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가 주최한 재외공관장 초청 오찬 행사에서 “AIIB는 그동안 만성적인 재원 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온 아시아의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에도 경제외교 측면에서 많은 성과가 예상된다”며 “조만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중남미에서도 ‘경제한류’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최근 열린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에 대해서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며 “3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가속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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