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빈 전 경남은행장이 동성그룹 부회장에 선임됐다.
동성그룹은 지난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 전 경남은행장을 동성홀딩스, 동성화학, 동성하이캠, 동성화인텍 등 계열사 등기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1954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한국장기신용은행(KDFC)에 입행해 한미은행 런던지점장, 우리투자증권 부사장, 우리금융지주 전무를 거쳐 경남은행장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이다.
동성그룹은 1959년에 창업한 화학 분야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금융 전문가로서 국제금융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은 동성그룹의 재도약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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