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한국의 경제 상황이 기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 15층에서 경제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국제유가, 미국의 금리 정책 방향 등 변동성이 커서 단기적으로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우리 경제가 기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또 이달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포인트 인하한 것과 관련해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다는 비판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하는데 불확실성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동향간담회에는 김극수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송의영 서강대 교수,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유경준 KDI 수석이코노미스트, 이두원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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