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이 2달 남짓한 기간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1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1월 ‘아시안 누들’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며 출시된 ‘제일제면서 제일탄탄면’이 냉장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탄탄면은 중국의 면 요리로 육수에 고추, 마늘, 생강, 파를 볶아 만든 매콤한 소스와 땅콩소스를 함께 올려먹어 고소한 맛과 매콤한 맛을 동시에 내는 다소 독특한 스타일의 요리다. 냉면과 우동 일색이던 냉장면 시장에서 이색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조현민 CJ제일제당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 마케팅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그 동안 냉장면 제품들은 한정적인 라인업과 신제품의 부재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신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확장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혀 집에서도 면 전문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외식의 내식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아직 ‘탄탄면’을 생소해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추가 신제품 등도 공격적으로 출시, 올해 냉장면 시장에서 10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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