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삼성 이건희 회장 110위

'빌 게이츠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59)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 세계 부호' 명단에 의하면 빌 게이츠의 자산은 작년 32억달러 증가한 792억달러(약 87조2200억원)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2위 자리를 지켰다.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와 패션 브랜드 자라(Zara)를 소유한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작년보다 8계단 낮아진 110위로 평가됐다.

억만장자 중 40세 미만은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를 포함해 46명이었으며, 최연소 억만장자는 스냅차트 공동 창업자인 에번 스피겔(24)이었다.
억만장자 중 1191명은 자수성가형이었고 230명은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은 경우였다. 405명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기초로 불려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1년 새 재산이 가장 많이 축소한 억만장자는 나이지리아의 알리코 단고테로 재산이 250억달러에서 147억달러로 줄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