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대표 현계흥)의 기술고문인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박사가 2015 그래미 어워드에서 '테크니컬 그래미상 (Technical GRAMMY Award)'을 수상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전 세계 음악분야의 공헌자를 선정하는 세계적인 음악시상식으로 매년 2월 진행된다. 영창뮤직 관계자는 "커즈와일 박사는 디지털사운드 및 음향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탁월한 업적과 뛰어난 기여도를 인정받아 특별 부문(Special Merit Awards) 테크니컬 수상자로 단독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1948년 미국 출생인 레이 커즈와일 박사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1982년 커즈와일 뮤직 시스템즈 (Kurzweil Music Systems)를 설립했다. 이후 유명 맹인 가수 스티비원더를 위해 세계 최초의 디지털 신디사이저를 개발하기도 했다.
레이 커즈와일 박사는 지난 1990년 영창뮤직이 커즈와일 뮤직 시스템즈를 인수하면서 영창뮤직 전자악기 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특히 가변음원합성기술(Variable Architecture Synthesis Technology)등 다수의 특허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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