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는 22일 미국과 영국 현지에 신규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내 최대 풍력발전 시장인 텍사스주와 유럽 해상풍력 시장의 주도국인 영국에 각각 신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풍력발전단지 건설 수요가 가장 많은 텍사스주 북부 지역에 육상 풍력발전기용 타워 생산을 위한 연산 약 2만5000t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공장 부지 선정 및 투자와 관련한 최종 검토가 진행 중이며 주요 고객사와 향후 5년간 텍사스주 신설 공장에 대한 수주 물량을 협의 중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고객사로부터 수주 물량을 확보하면 2022년까지 총 5억달러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차세대 해상풍력 발전기인 6~8㎿급 풍력발전기용 타워 생산이 가능한 연산 7만5000t 규모의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멘스윈드파워와 지난해 6월 체결한 해상풍력 타워 생산 및 납품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신규 공장 건설이다. 씨에스윈드는 신설 공장에서 2021년까지 약 7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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