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신형 벨로스터를 내놨다.
현대자동차는 20~30대를 타깃으로 운전 재미를 보강한 '더 뉴 벨로스터'를 오는 16일부터 본격 시판한다고 15일 밝혔다.
'더 뉴 벨로스터'에는 운전자가 직접 차량의 가상 엔진음을 튜닝할 수 있는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를 탑재했다. 운전자는 이 장치를 이용해 주행 모드별로 엔진 음량과 음역대별 음색, 가속페달 반응도 등을 설정해 다양한 엔진음을 구현할 수 있다.
또 독특한 컬러의 시트벨트 및 무광 외장 컬러를 추가 적용하는 등 개성있는 디자인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총 4가지의 포인트 컬러(블루, 그레이, 오렌지, 레드)를 바탕으로 시트와 시트벨트의 컬러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유니크 모델이 1995만원 ▲PYL 모델이 2095만원 ▲PYL DCT 모델이 2155만원 ▲디스펙 모델이 2370만원 등 기존 모델보다 90만원 인상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멋과 성능, 경제성을 모두 중시하는 20~30세대 젊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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