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원전 도면이 또다시 유출됐습니다.
벌써 5번째인데요. 가동 중단 된다는 D데이 이틀 앞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이버보안 비상태세에 돌입했고, 대통령까지 "반드시 배후를 밝혀야 한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3일) 오후 3시쯤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4개의 압축파일에는 고리 1,2호기와 월성 3,4호기의 도면으로 보이는 파일이 담겨있습니다.
또 한수원이 보유한 원전기술, '원전 안전해석코드'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지난 15일 이후 벌써 5번째 원전 자료 유출입니다.
이 트위터 사용자는 "한수원이 사이버대응훈련 아주 완벽하게" 한다며 "우리 자꾸 자극해서 어쩌려고"라며 정부를 조롱하기까지 합니다.
또 "원전반대그룹에 사죄하면 자료 공개도 검토해" 본다며, "국민들 위해서라도 우리가 요구한 원전들부터 세우"라고 말합니다.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정부는 사이버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정부 차원의 대응이 시작된 후에도 원전 자료가 계속 공개되면서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박근혜 / 대통령
- "유출자와 유출경로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배후 세력이 있는지도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위해 요인) 1%의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점검하기를 바랍니다."
한수원은 원전가동 중단을 요구한 성탄절 비상대기에 돌입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메일 등을 최대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윤 진
국내 원전 도면이 또다시 유출됐습니다.
벌써 5번째인데요. 가동 중단 된다는 D데이 이틀 앞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이버보안 비상태세에 돌입했고, 대통령까지 "반드시 배후를 밝혀야 한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3일) 오후 3시쯤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4개의 압축파일에는 고리 1,2호기와 월성 3,4호기의 도면으로 보이는 파일이 담겨있습니다.
또 한수원이 보유한 원전기술, '원전 안전해석코드'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지난 15일 이후 벌써 5번째 원전 자료 유출입니다.
이 트위터 사용자는 "한수원이 사이버대응훈련 아주 완벽하게" 한다며 "우리 자꾸 자극해서 어쩌려고"라며 정부를 조롱하기까지 합니다.
또 "원전반대그룹에 사죄하면 자료 공개도 검토해" 본다며, "국민들 위해서라도 우리가 요구한 원전들부터 세우"라고 말합니다.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정부는 사이버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정부 차원의 대응이 시작된 후에도 원전 자료가 계속 공개되면서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박근혜 / 대통령
- "유출자와 유출경로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배후 세력이 있는지도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위해 요인) 1%의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점검하기를 바랍니다."
한수원은 원전가동 중단을 요구한 성탄절 비상대기에 돌입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메일 등을 최대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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