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중국 내 세포치료제 개발 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바이오기업인 '징유안바이오'와 50대 50의 비율로 합자투자회사(JVC)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합작회사 명칭은 '원생생물과기유한공사'로, 메디포스트는 해당 회사의 지분 50%를 39억20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3.3%에 해당하는 규모다.
합작회사는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무릎 연골재생치료제 '카티스템'의 중국 내 독접 개발권과 판권을 소유한다. 또 제품 생산과 임상시험 및 인허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장영 메디포스트 사업개발본부장은 "세포치료제 분야의 전문성과 임상시험 능력 및 영업 인프라를 감안해 징유안바이오와 손잡게 됐다"며 "1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6년부터는 카티스템의 중국 내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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