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시장 형성 본격화

이달 말부터 DMB와 MP3 등 최신 기능이 통합돼있는 와이브로 단말기가 대거 출시됩니다.
특히 KT가 올 연말까지 지금보다 속도가 두배 빠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어서 와이브로가 시장 형성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와이브로 서비스가 본격적인 괘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와이브로 단말기는 삼성전자만 시장에 공급해 왔습니다.

하지만 LG전자와 중소전문업체들이 잇따라 와이브로 단말기를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KT는 다양한 와이브로 폰과 와이브로 PMP, 노트북, USB 모뎀 등을 앞세워 가입자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KT가 새롭게 선보일 와이브로폰은 와이브로와 CDMA·DMB 통합형 단말기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급합니다.

여기에 와이브로와 HSDPA가 결합된 USB 모뎀과 DMB 겸용 USB 모뎀도 이달말 대거 출시됩니다.

KT는 또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와이브로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올해 연말까지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속도가 빠른 와이브로 장비를 새로 구축할 계획이어서 와이브로가 HSDPA와 함께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