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히 자리 잡은 창조경제 생태계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의 막이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21개 부·처·청과 전국경제인연합, 벤처기업협회등 11개 경제단체가 서울 코엑스에서 공동 주최하는 '2014 창조경제박람회'가 27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창조경제박람회는 민간과 정부의 창조경제 성과 및 사례를 종합적으로 소개해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확산 및 참여를 촉진하고자 지난해부터 개최된 행사다.
'창조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우리 곁에 와 있는 창조경제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민, 스타트업, 대기업, 정부부처 등이 각 분야에서 이뤄낸 다양한 성과 및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비해 참여 기관 및 기업이 많아졌고 분야도 다양화됐다.
각각 개최됐던 중소기업청의 벤처창업박람회와 통합됐고, 금융위원회(기술금융)등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13개), 스타트업(640여개) 등이 참여해 지난해에 비해 행사 내용과 규모가 확대됐다.
교육, 에너지·디자인, 콘텐츠, 농림, 해양, 국방,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창조경제 사례도 종합했다.
전시장도 실생활에 정착한 창조경제의 모습을 국민이 직접 체험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집, 학교, 시장, 병원 등 국민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공간을 '창조도시'로 구성하고 그곳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창조경제 사례들을 실제로 체험하고 공감해 참여를 확산하고자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창조경제 생태계를 통해 아이디어를 키우고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모습 또한 찾아볼 수 있다.
정부 글로벌 창업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성과도 전시된다.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사업화된 12개 제품은 조만간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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