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진세식 유디치과협회장

유디치과가 '반값 임플란트'로 치과 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치과 의료진의 비용 절감 노력과 공동구매를 활용해 임플란트 시술비용 절감했기 때문이다. 120여곳에 이르는 유디치과 브랜드를 사용하는 의원들은 의료기기, 의료재료를 공동구매해 임플란트 시술을 저렴하게 진행하고 있다.
진세식 유디치과협회장은 노인 복지 차원에서 임플란트 비용 절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노인들이 건강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영양이 공급돼야 하는데, 치아 부실로 음식 섭취가 힘들어지면 지병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진 협회장은 이같은 이유 때문에 노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임플란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 협회장은 정부의 이번 임플란트 보험 적용이 그동안 유디치과가 펼쳐온 정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디치과는 그간 다른 병원에서 힘들다고 주장한 '임플란트 저가 공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유디치과는 자체적으로 ERP시스템을 개발해 의료기기·의료재료를 공동구매하면서 임플란트 시술 단가를 낮췄다. 기기와 재료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고 치과 의료진이 합리적인 진료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진 협회장은 "노인들은 연세가 들수록 치아가 약해지면서 건강을 위협받기 시작한다"며 "영양을 더욱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임플란트 대중화는 노인 복지 차원에서 적극 권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치과'를 지향하는 유디치과는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기 위한 '장기실천형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유디치과 의료진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이웃들을 위해 '함께 사는 세상, 건강한 치아 100세 시대'를 위한 '유디케어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또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시민들을 위해 5년째 여의도와 강남의 유디갤러리에서 매달 무료로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유디치과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3회 행복더함 사회공헌 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세식 협회장은 "앞으로도 서민들의 치과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의료진이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He is…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미국 UCLA 임플란트 과정 연수 △국제임플란트학회 IOCI 이사 △IOCI Fellow △현 유디치과협회장 △현 유디치과 강남역점 대표원장 △현 유디치과 임상교육센터 센터장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