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924년, 우리나라에서 소주가 대량생산된 이후 90년 만에 알코올 도수가 절반으로 확 줄었습니다.
35도에서 17도까지 내려간 건데요.
소비자들의 입맛이 변한 것도 있지만, 여기엔 제조업체의 노림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수천 개의 소주병이 생산라인을 지나갑니다.
오늘(24일) 출시된 소주로, 알코올 도수 17.8도의 순한 소주입니다.
소비자들의 입맛이 변하면서 소주 도수도 꾸준히 내려가 18도 벽이 깨졌습니다.
▶ 인터뷰 : 이재복 /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팀장
- "나이 드신 분들이 느끼기엔 25도 소주에 대한 향수가 많으실 겁니다. 25도 소주가 25년 만에 깨지면서 이후엔 도수가 떨어지는 시간이 점점 가속화 되고…."
1924년 생산이 시작된 35도의 증류식 소주는 73년 25도로 대폭 낮아지면서 국민 소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6년 들어선 19.8도 소주가 등장해 20도 벽이 깨지더니 최근 17도 소주 시대가 열렸습니다.
소주가 계속 순해지는 이유는 건강을 생각하는 애주가들과 젊은 소비층이 부드러운 술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순한 술이 덜 취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소주 소비량이 늘 것이란 주류업계의 계산도 깔렸습니다.
2위 업체인 롯데주류도 올해 2월, 18도 소주를 내놨고, 부산·경남지역에서 경쟁 중인 무학과 대선주조는 최근 16도대 소주를 출시했습니다.
▶ 스탠딩 : 이정석 / 기자
- "나날이 순해지는 소주. 하지만, 아무리 순하더라도 하루 5잔 이상은 과음에 해당하는 만큼 적당히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1924년, 우리나라에서 소주가 대량생산된 이후 90년 만에 알코올 도수가 절반으로 확 줄었습니다.
35도에서 17도까지 내려간 건데요.
소비자들의 입맛이 변한 것도 있지만, 여기엔 제조업체의 노림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수천 개의 소주병이 생산라인을 지나갑니다.
오늘(24일) 출시된 소주로, 알코올 도수 17.8도의 순한 소주입니다.
소비자들의 입맛이 변하면서 소주 도수도 꾸준히 내려가 18도 벽이 깨졌습니다.
▶ 인터뷰 : 이재복 /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팀장
- "나이 드신 분들이 느끼기엔 25도 소주에 대한 향수가 많으실 겁니다. 25도 소주가 25년 만에 깨지면서 이후엔 도수가 떨어지는 시간이 점점 가속화 되고…."
1924년 생산이 시작된 35도의 증류식 소주는 73년 25도로 대폭 낮아지면서 국민 소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6년 들어선 19.8도 소주가 등장해 20도 벽이 깨지더니 최근 17도 소주 시대가 열렸습니다.
소주가 계속 순해지는 이유는 건강을 생각하는 애주가들과 젊은 소비층이 부드러운 술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순한 술이 덜 취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소주 소비량이 늘 것이란 주류업계의 계산도 깔렸습니다.
2위 업체인 롯데주류도 올해 2월, 18도 소주를 내놨고, 부산·경남지역에서 경쟁 중인 무학과 대선주조는 최근 16도대 소주를 출시했습니다.
▶ 스탠딩 : 이정석 / 기자
- "나날이 순해지는 소주. 하지만, 아무리 순하더라도 하루 5잔 이상은 과음에 해당하는 만큼 적당히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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