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 클럽메드(Club Med)에서 최초의 한국인 촌장이 탄생했습니다.
클럽메드에서는 올 11월부터 시작되는 겨울 시즌을 맞아 클럽메드 일부 리조트를 새롭게 책임질 신임 촌장 7명을 발표하면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제니(Jenny) G.O(본명 이현주)를 클럽메드 이시가키 리조트 촌장으로 임명했습니다.
클럽메드의 고객 서비스 중 하나인 G.O(Gentel Organizer, 클럽메드 상주 직원) 중에서도 가장 높은 직위를 뜻하는 ‘촌장(C.D.V, Chief de Village)’은 클럽메드 각 리조트의 전반적인 사항을 지휘·감독하는 리조트 총괄 운영자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의 이시가키 섬에 있는 이시가키 리조트는 한국과 3시간 3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니 촌장은 2002년 리조트 방문 고객들을 맞이하는 리셉셔니스트로 시작해 PR 담당과 프론트 데스크 매니저, 레스토랑 매니저를 거쳐 2011년부터는 한국인 G.O 최초로 모든 부서를 담당하는 부지배인 격의 호텔 서비스 매니저를 역임했습니다.
제니 촌장은 "한국인, 특히 여성으로서 글로벌 기업의 리조트 총괄 운영자가 된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 촌장이 탄생할 수 있도록 든든한 선배이자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정석 기자 [ljs730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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