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까사미아(대표 이현구)가 기숙사 리모델링과 가구 교체 등 총 5억원을 서울대에 기부했다.
까사미아는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기숙사 내 까사미아홀에서 서울대 기부 프로젝트 완공 기념행사를 열었다. 까사미아는 서울대 기숙사 '관악학생생활관'의 대학원 숙소가 지난 1999년 개관한 이래 공간 부족과 생활가구 노후로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2012년부터 리모델링과 가구교체를 진행해왔다.
까사미아는 대학원 기숙사 지하 1층에 위치한 99㎡ 규모의 공동 휴게시설을 북 카페 형식의 '까사미아홀'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관악학생생활관 167개 방에 캐주얼 모던 스타일의 소파와 책상, 책장, 옷장 등 총 2600여 개 가구를 새로 들여놨다.
이현구 회장은 "우리 사회의 주역이자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꿈을 펼쳐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까사미아는 2008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당시 기름떼 제거 봉사, 2013년 탄자니아 모자 보건사업 후원금 기부와 분당서울대병원의 결손가정 무의탁 아동에 대한 무상진료 사업 등 국내외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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