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정지 상태가 된 환자에게 수소 가스를 흡입시키면 생존율이 높아지고, 뇌손상도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25일 NHK 보도에 따르면 게이오(慶應)대학 사노 모토아키(佐野元昭) 준(準)교수 팀은 심정지 상태의 쥐를 소생시킨 직후, 수소 가스를 흡입시키는 실험을 한 결과 수소가스를 흡입한 쥐의 일주일 후 생존율은 71%로, 그렇지 않은 쥐의 생존율(38%)을 크게 웃돌았다. 뿐만 아니라 뇌의 신경세포 손상도 수소가스를 흡입한 쪽이 작았다.
사노 교수팀은 앞으로 임상 시험을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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