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는 '담배연기없는 힐링 캠퍼스'조성을 위해 금연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학생 뿐만아니라 인근 지역주민 건강을 위해 각종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 등을 무료로 지급하는 행사를 가진다.
을지대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교내와 교외에서 금연 캠페인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을지대와 성남시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에서 후원한다.
학교는 2학기부터 희망하는 학생들로부터 '금연서약'을 받고, 한 학기동안 금연에 성공한 학생들에게는 '금연클리닉 장학금'(50만원)을 수여한다. 학교는 교내 모든 지역을 '힐링존(Zone)'으로 선포하고 나아가 교내에서 흡연을 금지하며, 학생들로 구성된 '금연서포터스'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
조우현 총장은 "을지대의 보건의료 특성화가 학생 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 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으로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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