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앤자루는 희귀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기술 '라이소트랜스(LysoTrans)'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큐스앤자루에 따르면 라이소트랜스는 세포 외부에 투여된 단백질을 목적물질과 유전적으로 융합한 뒤 세포 내 리소좀에 전달하는 개체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세포 내에서 정화 작용을 하는 리소좀에 포함된 효소에 문제가 생기면 분해되어야 하는 물질이 세포 내 축적돼 난치성질환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표적인 리소좀 축적질환은 뮤코다당 분해효소 결핍으로 생기는 유전성 질환인 헌터증후군이다.
이큐스앤자루의 관계자는 "라이소트랜스는 펩타이드 링커와 단백질 전달체가 융합된 형태로 타겟과 결합돼 세포 외부에 투여된 타겟을 세포 내부의 리소좀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며 "기존 기술과는 달리 약물의 활성 및 효율 감소에 영향을 받지 않아 다양한 리소좀 축적질환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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