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사장 노병용)가 한국과 베트남 수교 22주년을 맞아 베트남 우수 기업의 상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역, 잠실 등 수도권 주요 대형점포 5개점에서 '베트남 특별상품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베트남의 신선, 가공 식품과 라텍스 베개 등 총 120여 개 베트남 우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미네랄 성분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고당도 베트남 용과를 개당 2500원에, 베트남 대표 음식인 비치 베트남 월남쌈(400g)과 비치 베트남 쌀국수(400g)를 각 1500원에, 아시아 대표 커피 산지로 유명한 G7 블랙인스턴트 커피(30g)를 1680원에, G7 3 in 1 커피(160g)를 2680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 베트남인들이 즐겨 마시는 333 캔맥주(330ml)와 사이공 엑스포트 병맥주(355ml)도 각 1500원, 2000원에, 라텍스 굴곡형 베개(570*370*100)의 경우 2만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특별상품전을 통해 기존에 국내 수입이 많이 되는 의류, 신발 외에 최근 소비자들이 수입 과일, 맥주, 커피 등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감안, 사이공 맥주, G7 커피 등 신선, 가공식품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호치민에 남사이공점을 개점하며 베트남과 인연을 맺었다”며 "양국간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베트남 상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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