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어도 통화가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5일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를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기어S'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 사용할 뿐 아니라 3G 이동통신, 와이파이를 탑재해 연결된 스마트폰과 떨어져도 통화, 메시지, 이메일, 일정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또한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 'S보이스'를 통해 문자 입력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은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Curve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최적화된 UI를 적용해 손목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극대화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계줄 형태와 팔찌 등 다양한 교체형 스트랩 디자인으로 패션 아이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 기어S'는 GPS, 가속도센서, 심박센서, 기압센서, 자외선센서 등을 갖춰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인 'S헬스'는 운동 중 심박수, 속도, 이동경로를 그래프와 지도를 보여주며 '나이키 러닝(NIKE Running)' 애플리케이션은 이동거리, 시간 정보 뿐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친구들과 운동량을 공유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적 기능과 감각적 디자인을 모두 갖춘 '삼성 기어S'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편리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선도주자로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기어S'는 블루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된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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