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회장 유경선) 계열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기업 유진에너팜이 새만금개발사업에 ESS를 공급한다.
유진에너팜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Sea Front &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풍력사업 투자협약(MOU)' 행사에 참가해 각 사업부문 참여기업과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지원기관 등과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전 지역에 걸쳐 약 50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데 마리나 기반 해양레저 복합도시 조성, 내수면 신재생에너지 풍력단지 조성, ESS 활용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 크게 세부문으로 나뉜다. 2016~2018년 사이 각각 부문 1.2단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유진에너팜이 참여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에서는 풍력발전 안정화를 위한 11MWh, 마이크로그리드용 10MWh 등 총 21MWh 규모 ESS 및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EMS)이 설치될 예정이다. 유진에너팜이 공급할 ESS는 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송배전하는데 쓰이게 된다.
[정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