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국내 천연 화장품원료 시장점유율 1위 업체 바이오랜드를 인수, 바이오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SKC는 이택선 바이오랜드 회장 외 특수관계인의 지분 13.9%(207만484주)를 393억3916만6000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바이오랜드 주식 146만2184주를 보유하고 있던 SKC는 지분을 추가 인수함으로써 바이오랜드 지분 23.6%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SKC는 또 공동인수자인 사모펀드가 인수하는 바이오랜드 지분 10.5%에 대해 콜옵션을 보유함으로써 총 34.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SKC는 국내에 편중된 바이오랜드 매출을 해외로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소재기업으로 육성하고, 기존 천연물 원료 사업을 통해 화학합성원료.건강기능식품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바이오랜드는 지난해 매출액 710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으로 영업이익율이 19%에 달했다. 지난 6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30.5%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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