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창업 생존율'
생계형 창업 생존율 조사 결과가 발표돼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산업통상위원회 부좌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중소기업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창업 5년내 전체 신생 기업의 창업 생존율은 29.6%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창업 후 1년이면 10곳 중 4곳이 문을 닫고, 2년 뒤엔 반이, 5년 후엔 7곳이 폐업하는 셈입니다.
특히 퇴직자들의 대표적인 생계형 창업으로 꼽히는 여관·치킨집과 같은 숙박·음식점업의 5년 후 생존율은 17.7%로 업종 중 가장 낮았습니다.
숙박·음식점업의 생존율은 창업 1년 뒤 55.3%였고, 3년이 지나면 그 비율은 28.9%로 줄었습니다.
제품을 직접 만들지 않고 중개 판매하는 도·소매업도 창업 1년 후에 56.7%, 3년 후엔 35.8%, 5년 후에는 26.7%만 살아남았습니다.
반면에 가장 생존율이 높은 업종은 자신의 원룸·상가 등을 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부동산·임대업이었습니다.
이 업종은 5년 뒤에도 절반가량(46.5%)이 사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부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생계형 창업 자영업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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