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놀이문화공간인 희망장난감도서관 23호점을 열었다. 이번에는 최초로 박물관 안에 지어 눈길을 끈다.
신세계는 7일 오후 서울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안에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다. 신세계는 이번 도서관을 100호점까지 확대하기 위해 향후에도 박물관 같은 복합문화시설에 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7세 이하 아동에게 장난감을 빌려주고 해당 부모들에게는 육아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놀이공간이다. 이번에 세운 은평관은 박물관 컨셉트에 맞게 한국 전통 디자인으로 설계했으며 장난감 대여실과 자유놀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자사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낸 기금으로 희망장난감도서관을 짓고 있다"며 "이 기금은 올해 6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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