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42만원'
올해 예산 중 국가채무 이자비용이 2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국민 1인당 약 42만원을 부담하는 것입니다.
6일 '2014∼2018년 국가채무관리계획'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예산 중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 이자 비용으로 21조2000억원을 책정했습니다.
올해 국가채무 이자는 지난해 국가채무 이자 18조8000억원보다 12.8% 늘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국고채에 대한 이자 비용만 16조7000억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국가채무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4.3%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09.5%보다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이에 정부는 국고채의 월별 균등 발행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며, 국고채 시장 운용을 안정화하기 위해 조기 상환 및 교환을 통해 만기를 분산하는 등의 방법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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