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25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위치한 이마트 죽전점에서 환경부와 BMW그룹코리아, 이마트와 함께 전기차충전소 정식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포스코ICT와 BMW, 이마트 3사는 전국 150여 개에 이르는 이마트 점포망을 활용해 대대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전기차 충전기는 시간당 약 7kw(킬로와트)를 충전할 수 있는 모델로 kw당 주행거리가 약 7km인 점을 고려하면 1시간에 약 50km주행 가능량을 충전할 수 있다고 포스코ICT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마트에서 쇼핑을 하면서 충전을 할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ICT는 이마트 충전소 오픈을 기점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본격 매진하기로 했다. 시스템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본격 추진해 충전기 전문 업체들과 협력해 서비스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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