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가 한층 빨라진 인텔� 제온� E5 v3 프로세서 제품군(이하 제온 프로세서)을 11일 출시했다.
제온 프로세서는 서버 컴퓨터와 고성능 PC 등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중앙처리장치(CPU)다.
새로운 제온 프로세서 E5 v3는 기존 제품보다 3배 향상된 성능,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 강화된 보안기능을 갖췄다.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성능 측면에서 27개의 세계 기록을 경신했으며 차세대 주력 메모리 반도체인 DDR4 D램을 처음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인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트랜지스터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동시에 전력 사용량도 줄일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제온 프로세서 E5 v3는 데이터 분석과 고성능 컴퓨팅, 통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사물인터넷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재 인터넷 환경에서 보다 빠르고 똑똑한 정보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날 인텔은 SK텔레콤과 함께 제온 프로세서 E5 v3 기반 서버를 활용한 차세대 지능형 이동통신기지국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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