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교통사고가 나면 경찰보다 빨리 오는 사람, 바로 '레커차'로 불리는 사설 견인 업체들이죠.
그런데 사고로 정신없는 틈을 타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정 모 씨는 사고보다 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보험사와 연락하는 동안, 사설 견인 업체가 정 씨의 차를 막무가내로 끌고 간 것.
2km 견인에 80만 원을 요구했고, 차를 돌려받기 위해 어쩔수 없이 돈을 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정 모 씨 / 대학생
- "원래 100만 원 때리려고 했는데 80만 원밖에 청구 안 했다고. 고마운 줄 알라는 식으로 오히려 윽박지르는 거예요."
사설 견인 업체들의 배짱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자동차 견인 피해를 분석한 결과, 요금을 과다하게 청구한 경우가 74%로 가장 많았습니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사설 견인 업체의 '묻지마 견인'은 무조건 거부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보험사에서 왔다고 거짓말까지 합니다.
▶ 인터뷰 : 김현윤 / 소비자원 피해구제팀장
- "전송된 견인차의 기사 이름과 휴대전화가 맞는지 확인한 다음에 견인을 요청하셔야 이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다면 한국도로공사에 연락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인터뷰 : 정영식 / 한국도로공사 차장
- "1588-2504로 연락 주시면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무료 견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교통사고가 나면 경찰보다 빨리 오는 사람, 바로 '레커차'로 불리는 사설 견인 업체들이죠.
그런데 사고로 정신없는 틈을 타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정 모 씨는 사고보다 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보험사와 연락하는 동안, 사설 견인 업체가 정 씨의 차를 막무가내로 끌고 간 것.
2km 견인에 80만 원을 요구했고, 차를 돌려받기 위해 어쩔수 없이 돈을 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정 모 씨 / 대학생
- "원래 100만 원 때리려고 했는데 80만 원밖에 청구 안 했다고. 고마운 줄 알라는 식으로 오히려 윽박지르는 거예요."
사설 견인 업체들의 배짱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자동차 견인 피해를 분석한 결과, 요금을 과다하게 청구한 경우가 74%로 가장 많았습니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사설 견인 업체의 '묻지마 견인'은 무조건 거부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보험사에서 왔다고 거짓말까지 합니다.
▶ 인터뷰 : 김현윤 / 소비자원 피해구제팀장
- "전송된 견인차의 기사 이름과 휴대전화가 맞는지 확인한 다음에 견인을 요청하셔야 이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다면 한국도로공사에 연락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인터뷰 : 정영식 / 한국도로공사 차장
- "1588-2504로 연락 주시면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무료 견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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