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팬택 회생절차 개시 결정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가 오늘(19일) 오전 팬택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팬택이 국내 유수의 휴대전화 제조 업체로 관련 협력 업체가 550여 개에 이르는 등 국민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팬택의 채권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해 최대한 신속히 회생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팬택은 자금난을 겪다가 만기가 돌아온 채권을 막지 못해 지난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1991년 설립된 팬택은 2007년∼2011년 자금악화로 첫 워크아웃 올해 3월 이후 2차 워크아웃을 진행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