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국내 최초 삼계탕 미국 수출을 기념해 한·영·중·일 4개 국어로 운영되는 삼계탕 글로벌 홈페이지 'K-삼계탕(k-samgyetang.com)'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의 전통식품 중 단일 요리로 글로벌 홈페이지가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림은 삼계탕을 한국 고유의 음식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Chicken soup with ginseng' 또는 'Ginseng Chicken Soup' 대신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살린 'Samgyetang'을 도메인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홈페이지에서는 한식문화재단의 협조를 통해 삼계탕의 유래와 효능에서부터 요리 레시피, 삼계탕 맛집 정보 등 삼계탕과 관련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하림은 하림 삼계탕 미국 수출과 'K-삼계탕 사이트' 개설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9월 12일까지 '하림 삼계탕 미국수출기념 고객사은대축제'를 진행한다. 당첨자 1등 1명(동반 1인)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미국 LA 패키지 여행권을 증정하며 2등 1명(동반 1인)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미국 왕복 항공권, 3등 50명에게는 하림 즉석삼계탕 세트, 4등 10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e-하림몰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한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표 홈페이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삼계탕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삼계탕이 대한민국 대표 K-푸드로 사랑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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