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12일 오전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해 이사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법정관리 신청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일환으로 이동통신 3사가 팬택 채권의 상환 유예를 결정했음에도 팬택의 단말기 추가 공급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결국 법정관리 수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동 통신사의 팬택 제품 추가구매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다 지난 10일 만기였던 채권마저 연체되면서 결국 이사회 논의 결과만을 바라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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