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박하춘)은 최근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도시인 다낭에 위치한 다낭종합병원(원장 트란고타안)과 의료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를 통해 다낭병원의 의료협력에 관한 요청을 받은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박하춘 원장이 직접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전격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병원은 앞으로 진료.교육.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 베트남에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환자를 다인이비인후과병원으로 이송하고,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베트남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의료기술 전수 및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다낭종합병원은 1945년 개원해 현재 이비인후과 전문의 11명 등 전문 의료진만 300명, 전직원 1200명, 1100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다낭에서는 가장 크고, 베트남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종합병원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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