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한솔제지를 인적분할한다고 7일 밝혔다.
한솔제지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를 0.62대 0.38 비율로 분할하고, 투자회사를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가칭 한솔홀딩스)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한솔제지는 11월 28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 분할 안건을 상정하고 이와 관련된 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솔제지와 한솔CSN(현 한솔로지스틱스)는 지난해 4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시도했으나 한솔CSN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며 합병에 반대 또는 기권해 무산됐다.
한솔홀딩스는 자회사 사업관리, 브랜드 상표권 관리 등 지주회사의 역할과 함께 투자사업을 맡는다.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 기존에 해온 지류 제조업을 이어간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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