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14(Reddot Design Awards 2014)'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공간 커뮤니케이션'의 전시 디자인과 인테리어&컨셉 디자인 부문에서는 소수의 출품작에만 주어지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를 휩쓸었다.
네이버는 올해 열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15개의 수상작을 낳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네이버가 본격적으로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을 시작한 2010년부터 현재까지의 수상작 수는 총 54개이다.
특히 'SDF(Seoul Digital Festival, 서울 디지털 페스티벌) 네이버 데이터 스퀘어'와 '네이버 그린팩토리 카페 앤 라이브러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출품작 중 소수에만 주어지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공간 커뮤니케이션의 전시 디자인 부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수상작인 'SDF 네이버 데이터 스퀘어'는 이용자가 작성한 데이터를 담는 인터넷 플랫폼으로서의 네이버를 데이터 스퀘어를 체험함으로써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플랫폼의 핵심 가치인 디지털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짚고, 데이터의 선순환을 통한 네이버의 상생에 대한 노력을 자연스럽게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간 커뮤니케이션의 인테리어 & 컨셉 디자인 부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수상작인 '네이버 그린팩토리 카페 앤 라이브러리'는 네이버 본사를 찾는 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사옥 1,2층에 위치한 도서관이다. 누구나 입장해 다양한 주제의 잡지와 디자인 및 IT 전문서적, 백과사전을 열람할 수 있어, 누구나 접속해 다양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인 네이버를 효과적으로 형상화했다.
그 외에도, 기존 기업 포스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의 'UXDP 포스터'와 ▲2013년 네이버에서 진행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기록한 '네이버 타임북 14', ▲정보 보관 체계의 견고함과 방대한 규모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데이터센터 각(各) 사이니지(signage)'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서비스가 지닌 본질을 담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 반영된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네이버가 추구하는 가치를 다양한 경험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제품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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