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또 하나의 끔찍한 사건이죠.
입대한 지 5개월도 안 된 전방부대 병사가 끔찍한 가혹행위를 당하다 숨졌는데요.
군 당국은 가래침까지 핥게 한 가해병사들에게 최고 30년을 구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성한 곳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온몸이 멍 자국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지난 4월 냉동식품을 먹다가 선임병에게 가슴을 맞고 기도가 막혀 숨진 윤 일병의 모습입니다.
28사단 의무중대원인 23살 윤 일병은 한 달 넘게 상습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했습니다.
윤 일병은 선임병이 뱉은 가래침을 핥는가 하면 포도당 수액까지 맞아가며 폭행을 당했습니다.
선임병들은 드러누워 있는 윤 일병에게 숨을 못 쉬도록 1.5ℓ 물을 들이붓기도 했습니다.
심한 폭행으로 쓰러진 피해병사에게 가해자들이 연고를 발라주면서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용한 / 육군 공보과장
- "성추행 의도가 불분명한 것으로 판단했고, 향후 필요하다면 강제추행이나 가혹행위 추가 기소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군 당국은 가혹행위에 가담한 병사 4명과 이를 묵인한 하사 등 5명을 구속하고 연대장과 대대장은 보직해임 징계조치를 내렸습니다.
가해병사에게는 최고 30년의 중형을 구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이후 육군은 구타와 가혹행위를 금지하는 공식명령을 32년 만에 전 부대에 전달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또 하나의 끔찍한 사건이죠.
입대한 지 5개월도 안 된 전방부대 병사가 끔찍한 가혹행위를 당하다 숨졌는데요.
군 당국은 가래침까지 핥게 한 가해병사들에게 최고 30년을 구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성한 곳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온몸이 멍 자국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지난 4월 냉동식품을 먹다가 선임병에게 가슴을 맞고 기도가 막혀 숨진 윤 일병의 모습입니다.
28사단 의무중대원인 23살 윤 일병은 한 달 넘게 상습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했습니다.
윤 일병은 선임병이 뱉은 가래침을 핥는가 하면 포도당 수액까지 맞아가며 폭행을 당했습니다.
선임병들은 드러누워 있는 윤 일병에게 숨을 못 쉬도록 1.5ℓ 물을 들이붓기도 했습니다.
심한 폭행으로 쓰러진 피해병사에게 가해자들이 연고를 발라주면서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용한 / 육군 공보과장
- "성추행 의도가 불분명한 것으로 판단했고, 향후 필요하다면 강제추행이나 가혹행위 추가 기소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군 당국은 가혹행위에 가담한 병사 4명과 이를 묵인한 하사 등 5명을 구속하고 연대장과 대대장은 보직해임 징계조치를 내렸습니다.
가해병사에게는 최고 30년의 중형을 구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이후 육군은 구타와 가혹행위를 금지하는 공식명령을 32년 만에 전 부대에 전달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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