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6월보다 5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상호출자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63곳의 소속회사가 총 168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7월중 신규 편입 회사는 11곳, 제외된 회사는 6곳이다. 농협은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선물 등 5개사 지분을 인수했으며 NH글랜우드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설립하는 등 6개사를 계열에 신규편입했다. 한국전력공사 GS 한화 CJ 대성 등 5개 회사는 회사설립이나 지분 취득을 통해서 각각 계열사를 1곳씩 늘렸다.
반면 삼성은 월드사이버게임즈의 청산종결과 제일모직의 흡수합병으로 계열회사가 6월보다 2곳 줄어든 72곳이 됐다.
이밖에 한진은 의약품제조회사 호미오세라피, 한화는 부동산업을 영위하는 대덕테크노밸리를 청산종결했으며 LS는 전자부품제조회사 LS파워세미텍, 금호아시아나는 토목시설물건설업체 푸른부산환경의 지분을 각각 매각해 계열회사에서 제외했다.
[박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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