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인 폴리케톤을 생산하기 위한 5만 톤 규모의 공장을 내년 3월 울산에 완공해 본격 생산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11월 폴리케톤 개발 성공 발표 이후, 국내외 플라스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업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효성은 현재 연산 1천 톤 생산 규모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현상 부사장은 "폴리케톤은 탄소섬유, 스판덱스, 아라미드 등과 함께 자체 기술과 품질을 중시하는 효성이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효성은 이후 추가 5만 톤 증설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총 1조500억 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정성기 / gallantjung@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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