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성인 410만명에게 첫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25일 오전 중 410만명 대부분이 기초연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워낙 지급 대상 인원이 많기 때문에 금융기관들이 이미 24일부터 개인 통장에 기초연금 입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첫 기초연금을 받는 410만명은 그동안 기초노령연금을 받아왔던 가입자들로 이 가운데 93%인 382만명은 1인 기준 월 20만원, 부부 합산 월 32만원 등 기초연금 전액을 수급한다.
나머지 28만명은 소득·보유재산·국민연금 수령액에 따라 차감된 금액을 수령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 기초노령연금을 받아왔던 2만3000명은 4000만원 이상의 고급차와 골프회원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자녀 명의의 고급 주택에 거주한 사실이 확인돼 이번 기초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달에 만 65세가 되어 새로 기초연금을 신청한 30만명은 정부가 한 달간의 소득과 재산을 확인한다. 그리고 대상자로 확정하면 다음 달 25일 이달분과 함께 신청했던 계좌로 기초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기초연금 첫 지급 소식에 네티즌들은 "기초연금 첫 지급, 93% 전액 수령 받는구나" "기초연금 첫 지급, 잘 시행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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