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25일 서울 반포동 팰리스호텔에서 임시위원회를 열어 안충영(73) 중앙대 석좌교수를 제3대 위원장에 선임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안 교수는 대통령자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외국인투자옴부즈만 등을 겸임 중이다.
그는 코트라 외국인투자옴부즈만으로 재직하면서 대·중소기업 간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유치·제도개선 등에 이바지했다고 동반위는 설명했다.
안 신임 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체계를 세우는 것이 동반위의 목표"라며 "특히 기업 간 동반성장 기틀이 조성되도록 현행 적합업종제도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위는 2대 위원장인 유장희 위원장의 임기가 지난 4월 끝났으나 후임이 결정되지 않아 유 위원장이 직무를 수행해왔다.
안 신임 위원장은 다음 달 1일 정식 취임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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