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4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4188억원으로 6.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79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는 매출액의 80.9%(5조9천999억원)를 차지하는 정유에서 1534억원의 영업손실을 봤고,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부문에서 각각 260억원과 72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에쓰오일은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의 감소와 환율 하락으로 정유 부문에서 타격을 입었다"면서 "석유화학은 수익성이 낮은 파라자일렌(PX) 판매를 줄이고 혼합자일렌(MX)과 벤젠 판매량을 확대했고, 윤활기유는 미국 등 선진국 판매 물량을 늘려 영업이익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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