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과 코리아나 등 화장품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될 경우 중국 시장에서 화장품 업체들이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일 대비 14.96% 오른 3535원, 한국화장품제조는 14.64% 상승한 1만1200원, 코리아나는 11.00% 뛴 2675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주 일부가 급등하고 있으나 다분히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상황"이라며 " 한국화장품과 코리아나의 실적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화장품의 경우 지난 2011년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에 있다. 지난 2013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31억원과 162억원에 달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