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과 서울디자인재단 백종원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디자인재단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DDP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3년간 현대차는 DDP 지도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 등을 지원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디자인재단은 현대차 블루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DDP에서 진행할 문화 행사에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10일부터 DDP 방문 고객에게 10~20% 관람료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3월에 개관한 DDP는 축구장 3배 크기 면적에 ▲전시장 ▲컨퍼런스홀 ▲국제 회의장 ▲공원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개관 100일 만에 246만 명이 방문할 만큼 높은 관심을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DDP는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은 공간"이라며 "향후 DDP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컨텐츠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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