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인 A8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등을 장착해 새롭게 출시됐다.
아우디코리아는 3일 서울 강남 'A8 아트플렉스'에서 신형 A8 출시 행사를 갖고 최고 사양의 A8 L W12, 고성능 모델인 S8 등 10개 트림의 라인업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좌우 각각 25개의 고광도 LED 램프가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동시에 맞은 편과 전방 차량을 8대까지 감지해 운전자 시야를 더 바랍고 넓게 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고 발생시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2차추돌 방지 보조 시스템,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차선 이탈방지 시스템, 야간 운전시 사람이나 동물을 식별해 알려주는 나이트 비전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초경량 알루미늄을 차체로 쓴 덕분에 같은 사이즈의 스틸 차체보다 40%가량 무게를 감소시켜 그만큼 연비를 향상시켰다.
최고급 사양인 A8 L W12는 6300cc W12 가솔린 직분사 FSI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00마력과 최대 토크 63.8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A8 가격은 1억2670만원(A8 50 TDI 콰트로)에서 2억5310만원(A8 L W12)으로 책정됐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A8이 1400대 팔렸는데, 올해는 신형 A8 출시로 이보다 약 30% 늘어난 총 1800대 팔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아우디 전체 모델 판매는 지난해 2만대에서 올해 25% 늘어난 2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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